당뇨에 흑차가 좋은 이유
- 고마이계
- 11월 10일
- 2분 분량
차를 자주 섭취하면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
(WILEY ;Dark tea consumption is associated with a reduced risk of dysglycaemia and increased urinary glucose and sodium excretion in Chinese adults)
특히, 해당 연구에서는 흑차 섭취가 이상혈당증 위험 감소 및 요당과 요중나트륨 배설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결론을 내립니다.
"차를 자주 섭취하면 심혈관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습니다. 그리고, 차 종류에 따라 영향이 상이합니다."
그렇다면, 차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?
제조 공정에 따라 차는 발효도가 달라집니다. 그 순서는 녹차-백차-황차-청차(우롱차)-홍차-흑차입니다.
특히, 흑차는 생산 시 미생물 발효가 포함되는 등 생리 활성 화합물의 풍부함의 차이가 상당합니다. 이에 잠재적인 심혈관-대사의 효과 또한 달라집니다.
차 섭취를 통해 혈당은 어떻게 변할까?
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하였을 때, 매일 차를 마시는 참가자의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에 대한 다변량(multivariate) 조정 OR은 각각 0.63과 0.58이었습니다.
차 종류 중에서는 흑차 마시는 것만이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으며, 다변량 조정 OR은 각각 0.49(51% 감소)와 0.41(59% 감소)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.
흑차 섭취는 또한 공복 혈당(FPG)을 평균 0.19mmol/L(혈당농도측정단위)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차 섭취를 통해 요당 배설은 어떻게 변할까?
매일 차를 마시는 것은 공복 요당을 0.17mmol/L 증가시키고 M-UGCR(소변 내 당 배출량)을 0.10mmol/mmol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차 종류 중 흑차 마시는 것만이 공복 요당을 0.22mmol/L 증가시키고 M-UGCR을 0.15mmol/mmol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이러한 변화는 이상혈당증(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) 참가자 그룹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.
차 섭취를 통해 24시간 요 중 나트륨 배설은 어떻게 변할까?
매일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는 요 중 나트륨 변화가 없었습니다. 그러나 흑차를 마시면 7.78mEq(전해질농도측정단위)/day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러한 변화는 이상혈당증 참가자 그룹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습니다.
매일 차를 마시는 것, 특히 차 종류 중 흑차가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의 상당히 낮은 유병률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줍니다. 그 위험 감소는 각각 약 51%와 59%에 달했습니다. 이는 다른 연구에서 녹차나 홍차의 잠재적 이점이 보고된 것과 상이할 수 있으나, 해당 연구 결과는 흑차의 독특한 이점을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.
또한 흑차를 마시면 요당과 요 중 나트륨 배설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었습니다. 이러한 관찰 결과는 규칙적인 차 섭취가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며, 특히 흑차의 효능에는 신장 메커니즘을 뒷받침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이러한 흑차의 유익한 심혈관-대사 효과의 기저 메커니즘은 불분명하지만, 흑차 제조에 미생물 발효가 포함되며 이 과정에서 신장 SGLT2 억제제의 효과를 어느 정도 모방할 수 있는 고유한 생리 활성 화합물이 생성될 수 있다는 도출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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